[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 부부의 한국 결혼식에서 예상치 못한 축가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1회에서는 심형탁과 사야의 한국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르다가 무릎까지 꿇고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사야는 "심씨 울지 마"라며 눈물을 닦아준다. 그런데 이때,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누간가가 앞으로 걸어 나와 심형탁 대신 마이크를 잡은 것. 이 사람은 "(축가) 대신 해줄게"라며 환상의 라이브를 선보이고 결혼식 현장을 공연장으로 변모시킨다.

축가가 마무리된 뒤, 심형탁히 준비한 경품 추첨 시간이 진행된다. 사회자 전현무는 "선물 급이 남다르다. 50만원 상당의 로봇"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전현무는 "로봇 청소기겠죠? 로봇을 주는 결혼식은 처음 봤다"며 고개를 갸우뚱 한다.

잠시 후 당첨자가 발표되는데, 그 주인공을 확인한 이승철은 "저렇게 짜기도 힘들 거다"라며 감탄한다. 김재중 역시 "대박"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당첨자는 "나도 (이 상황이) 웃겨"라면서 쑥스러운 듯 웃는다. 단상에 올라와 심형탁 부부에게 결혼 덕담을 건네던 당첨자는 "내가 보살이 다 됐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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