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김동률스러우면서도 김동률스럽지 않은…'황금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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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김동률스러우면서도 김동률스럽지 않은…'황금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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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11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새 디지털 싱글 '황금가면'을 발매했다. 지난 2019년 8월 '여름의 끝자락' 이후 3년9개월 만에 내는 신곡이다.

김동률이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 내는 싱글인 이번 곡은 그의 이전 음악 스타일도 다르다. 사실 김동률의 음악이 전부 발라드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동행' 앨범에 수록됐던 디스코 스타일의 '퍼즐'이나 '답장' 앨범에 수록된 펑키한 그루브의 '그럴 수밖에' 등 장르적 다양성이 엿보이는 곡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그런데 이번 신곡 '황금가면'은 김동률 데뷔 이후 가장 빠른 BPM의 곡이다. 반복적인 페달 톤의 피아노 코드 위로 복고풍의 어쿠스틱 드럼 사운드, 헤엄치듯 생생한 베이스 라인, 펑키하면서도 로킹한 기타 연주, 공감각을 확장시켜주는 브라스와 스트링, 화려한 코러스 라인이 어우러졌다.

'답장' 앨범부터 함께해온 황성제, 정수민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디스코와 펑키, 레트로 팝과 클래식에 록을 접목했다. 합창단을 방불케 하는, 100트랙이 넘는 코러스 사운드도 이 두 명이 직접 녹음했다. 악기 트랙이 워낙 방대해 믹스만 일주일 걸렸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뮤직팜은 "오랜 시간 공들여 다듬어 완성한, 흡사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의 클라이맥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반주가 그의 노래와 만나 '황금가면'이라는 가상의 히어로물 주제가로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뮤직팜의 소개처럼 이번 노랫말의 시작점은 김동률의 이전 곡과 다르게 영웅 서사를 기반으로 삼은 '황금가면'이라는 만화적 상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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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팜은 "늘 영웅이 와주길 기다리며 살고 있지만 어쩌면 지금 이 시대의 영웅은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닐까, 각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주인공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세상이 결국 우리 모두가 꿈꿨던 세상은 아닐까. 노래는 이런 질문을 무심한 듯 툭 던져주고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신나면서도 뭉클함을 안기는 '황금가면'은 가장 김동률스러우면서도 김동률스럽지 않은, 그의 디스코그래피 역사상 가장 양가적 매력이 폭발하는 곡이라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 제목 작법도 이전 그의 스타일과 다른데 곡의 웅장함과 맞물리는 맥락이기도 하다.

뮤직팜은 "기나긴 팬데믹의 시기를 버텨낸 후, 정말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라면,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인 발라드로 컴백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쉬웠을 텐데, 그는 호기롭게 정반대의 선택을 한 것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1993년 MBC 대학가요제로 가요계에 발을 들이고 1994년 듀오 '전람회' 1집으로 데뷔한 김동률은 느리지만 묵직한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이 데뷔 30주년이다.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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