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런닝맨'에서 한층 강력해진 개그맨 유재석의 추리 본능이 공개된다.

2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SBS TV '런닝맨'은 '짝꿍과 짭꿍 사이' 편으로 꾸며진다.

가짜 '짭꿍' 속 진짜 '운명의 짝꿍' 한 쌍을 찾아야 하는 커플 레이스로, 배우 지예은과 박주현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190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의 과거로 회귀해 '운명의 짝꿍'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과거에서 짝꿍의 정체를 찾아 바꿀 경우, 현재의 짝꿍도 바뀌는 시공간 초월 레이스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그때 그 시절을 완벽 고증한 '회귀의 방'에 들어선뒤 "할머니 집에 온 것 같다", "와 여기 완전 과거 그대론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추리 레이스마다 특유의 통찰력을 뽐냈던 유재석은 회귀물에서도 통하는 추리 본능을 선보였다.

'회귀의 방'에 놓인 과거 기사를 보자마자 단번에 연도를 알아차리는 등 백과사전 같은 면모를 뽐내며 '유키피디아'로 재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짝꿍을 차지하기 위해서는···"이라며 커플들 사이를 훼방 놓는 전략까지 펼쳐 레이스 전체를 혼돈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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