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CJ ENM이 '케이콘 엘에이 2024(KCON LA 2024)' 라인업을 7일 공개했다.

'케이콘 엘에이 2024'는 내달 26~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와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 길버트 린지 플라자(GILBERT LINDSAY PLAZA)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 비롯해 레전드 그룹 '지오디(god)' 완전체가 케이콘에서 최초로 무대를 선보인다. 지코는 2016년 그룹 '블락비'로 공연을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솔로로 첫 케이콘 무대에 선다.

글로벌에서도 활약 중인 실력파 여성 솔로 비비, 전소미, 조유리, 효린이 팬들과 만난다. 보이그룹 샤이니 태민, 에이스, 드리핀, 피원하모니,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파우, 다이몬, 아이엔아이(INI)도 함께한다. 걸그룹 스테이싸, 엔믹스, 케플러, 미아이(ME:I), 크랙시와 엠넷 '아이랜드2' 데뷔조도 출연을 확정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와, 싱어송라이터 홍이삭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콘 엘에니 2024'는 새롭게 진화된 페스티벌형 멀티 스테이지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가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대폭 확대해 돌아올 전망이다. 올해 '뮤지엄 오브 팝피아(MUSEUM OF POPPIA)'를 테마로 다채로운 K팝 작품을 선보인다.

케이콘은 팬데믹 상황에서 온택트로 진행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해 미국에서 개최됐다. '케이콘 엘에이 2024'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 뿐 아니라, LA 컨벤션 센터와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서 새롭게 페스티벌 그라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페스티벌 그라운드에서는 미국 개최이래 역대급 규모로 펼쳐질 '케이콘 스테이지(KCON STAGE)'와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MEET & GREET)', 실력 있는 루키들을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SHOWCASE)'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케이콘 엘에이 2023'은 엔데믹 이후 터닝포인트의 해로 현지 대형 미디어사와의 파트너십을 최초로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하는데 주력했다"며 "세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K팝 페스티벌로서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됐다.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12년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신인 시절부터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가 됐다.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는 무려 183만여명에 달한다. 이번 케이콘 타이틀 스폰서로 삼성 갤럭시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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