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혜정 "죽을 정도로 건강 안 좋아…갑상샘 이상·자궁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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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명언 나를 죽이지 못하는 모든 것들은 단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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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정 "죽을 정도로 건강 안 좋아…갑상샘 이상·자궁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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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유혜정(51)이 싱글맘의 고충을 고백했다. 건강 악화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출연진들은 '싱글로 살면 이런 게 힘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 최은경은 유혜정에게 "나는 내 자아도 강해졌고, 상황이 꽤 편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힘든 부분이 있다면 뭐냐"고 물었다.

유혜정은 "편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고 답했다.

"딸이 성인이 돼서 한시름 놨다 할 때쯤 되니 제가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진 거다"고 덧붙였다.

유혜정은 "빈혈 수치는 거의 상상을 초월했다. 응급실에 갔더니 의사가 '바로 죽을 수도 있다. 어떻게 걸어다녔냐'고 말할 정도였다. 갑상샘 이상에 최근에는 자궁까지 안 좋아져서 큰 수술까지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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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운영도 힘들어졌다. 가게를 조금 줄여야 가야 하는 시기가 왔다. 건강이 안 좋으니 가게를 알아볼 틈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지인이 좋은 자리가 났다고 소개해 줬다. 내 상황이 안 좋은 걸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냥 믿고 덜컥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유혜정은 "보통 시국이 안 좋으면 1년 계약을 하는데, 그분이 '월세 오를 걸 대비해서 2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그말을 듣고 2년을 계약했다. 수술 후 몸을 추스르고 가게를 운영하러 갔더니 1주일, 2주일이 지나도 가게 앞에 손님이 한 명도 안 지나가더라"고 했다.

"옷 가게를 운영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을 소개해 준 거였다. 나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막상 제가 생활을 꾸려가야 하는 가장이다보니 텅 빈 매장을 볼 때마다 너무 무섭게 느껴졌다. 다음 달도 그다음 달도 기약이 없었다"고 밝혔다.

유혜정은 "고민 끝에 건물주에게 부탁 드렸다. '제가 몸도 너무 아프고 돈을 벌어야 해서 조금만 일찍 가게를 빼주실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사정사정해도 냉담하시더라.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다. 내 주변에 누구라도 있었으면 나한테 얘기도 해주고, 도움도 구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밝혔다. "그런 부분들이 혼자 살기가 힘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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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은 유혜정에게 "엄청 노력해서 10년 넘게 옷 가게를 운영해오고 있다. 어떤 노력들을 했냐"고 물었다.

유혜정은 "단골들을 만들기 위해서 옷 배달을 다녔다.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발겼다.

의류 도매시장 방문도 했다. "처음에는 지식이 없으니까 무턱대로 소중한 돈(목돈)을 들고 도매시장에 갔다"고 떠올렸다. "첫번째 가게에서 목돈을 다 써버렸다. 옷 가게는 다양한 옷이 필요하다. 제가 산 게 당연히 안 나갔다. 한 곳에서 샀었으니까"라고 했다.

유혜정은 "어느정도 팔다가 샘플 옷을 백화점처럼 환불, 교환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의류 도매시장에) 갔는데 안되더라. 처음에 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나는 돈이 많아서 여유 있게 시작한게 아니니 콘셉트를 정했다. 이곳저곳 발품을 팔아가면서 예쁜 옷들만 뽑아왔다"고 밝혔다. "예쁜 옷을 골라 한정판매를 했더니 단골들끼리 서로 사겠다고 경쟁이 붙기 시작했다"며 운영 노하우를 밝혔다.

한편 유혜정은 1994년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야구선수 서용빈(53)과 결혼해 딸을 품었다. 하지만 2007년 이혼했으며, 이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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