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3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타이틀곡 '언포기븐'(feat. Nile Rodgers)이 글로벌 '주간 톱 송'(집계기간 5월 26일~6월 1일) 173위에 자리하면서 4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총 13개 국가/지역의 '주간 톱 송'에 진입했다. 싱가포르(7위), 한국(8위), 대만(13위), 일본(22위) 등 다수의 국가/지역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발매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인기가 여전하다.

특히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인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곡은 한국 10위를 포함해 총 6개 국가/지역의 '주간 톱 송'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진입한 모든 국가 및 지역의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 곡은 고난도의 동작들이 몰아치는 안무를 통해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라는 르세라핌의 슬로건에 힘을 싣고 있다. 덕분에 음원 차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일간 바이럴 송' 차트에서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1일 자 글로벌 '일간 바이럴 송' 20위를 비롯해 국가/지역별로는 한국 3위, 미국 9위, 일본 15위 등에 올랐다.

이에 더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 ‘#이브_프시케_그리고_푸른  수염의 아내’ 해시태그로 공유된 영상의 총 조회수가 약 2억 회에 달하는 등 가파른 상승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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