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무대 밑 '고통' 길어야 무대 위 '행복'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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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무대 밑 '고통' 길어야 무대 위 '행복'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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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무대 밑 고통의 시간이 길어야, 무대 위에 행복한 시간이 길어진다.

올해 12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콘서트 브랜드 '흠뻑쇼' 주인공인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46·박재상)의 신념이다. 이 덕분에 매년 여름 '흠뻑쇼'는 매년 표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 공연이 됐다.

심지어 글로벌 OTT인 디즈니 플러스(+)가 최근 라이브 필름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35만명을 끌어 모은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2'를 영상으로 옮겼다.

관객(觀客)이 아닌 광객(狂客), '밑져야 본전'이 아닌 '미쳐야 본전' 같은 싸이의 노랫말 같은 운율이 돋보이는 유행어들도 이 공연을 통해 양산이 됐다.

싸이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흠뻑쇼'에 대해 "여름에 파란 옷을 입고 맞춰 입고 경험하는 워터 테마파크 같은 느낌의 음악 위락시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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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월드컵 거리 응원전에서 '흠뻑쇼' 아이디어를 얻었다. 수많은 인파가 한 가지 색의 옷을 맞춰 입고 한 가지 마음으로 한 가지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는 게 뭉클했다.

자신의 공연 연출자이자 기획자이기도 한 싸이는 이런 흥분을 공연에서 재현하기 위해 리허설을 정말 열정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바이트생을 포함 공연 스태프는 1500명에 달한다. "관객분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해요. 연출자 박재상은 싸이가 잘 놀 수 있게 집요하게 제반환경을 챙깁니다."

싸이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이들도 '흠뻑쇼'는 가고 싶다고 말한 만큼 이 브랜드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 콘셉트가 지속되면 스타일, 스타일이 지속되면, 문화가 된다는 건 싸이의 말이다. 올 여름에도 '흠뻑쇼'를 연다고 예고한 싸이는 "체인지가 아닌 업그레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라이브 필름은 사운드 믹싱에 공을 들렸다. 특히 다른 라이브 공연 필름보다 관객들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도록 했다. 현장감을 강조한 것이다. 글로벌 OTT라 해외 시청자도 많은 만큼 한국어 노랫말을 번역한 영어 자막에도 공을 들였다. 구어 위주의 싸이의 가사엔 한국어 특유의 정서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싸이는 "해외 분들은 분들 제 곡들을 아시는 게 제한적이죠. '강남 스타일' '댓댓'을 제외한 다른 곡들이 그 분들에게 널리 알려질 기회"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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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디즈니+와 협업한 이유로는 "제일 먼저 연락이 와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는 저를 처음 알아봐주시는 분들에게 충성을 하는 편"이라고 웃었다.

싸이는 해외에서 보이 밴드·걸 밴드 위주로 인식된 K팝에 다양성을 불어넣어주는 몇 안 되는 가수다. 직접 제작하는 장비를 사용하는 '흠뻑쇼'를 해외에서 그대로 공연하기 힘들겠지만, 멀지 않은 시간에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 수 있다고 싸이는 예고했다.

무엇보다 '흠뻑쇼'를 비롯 싸이 콘서트의 관객은 평균 연령이 젊다. 관객의 평균 연령은 그가 20대일 때도 25세, 30대일 때도 25세, 40대인 현재도 25세다. 그가 대학 축제를 열심히 다닌 덕분이기도 하다. 싸이는 자신이 대학 축제 출신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이 공연 형식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챔피언'이 2002년에 나왔는데 올해 대학 축제에 가면 2004년생 객석에 자리하게 된다. "대학축제는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아요. 축제를 즐기신 분들이 흠뻑쇼에 오시기도 하죠. 이런 선순환 구조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어요."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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