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고딩엄빠' 일상에 "결혼식 아닌 장례식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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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19:57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박하나와 김영환 부부가 12월 결혼식을 앞두고 냉정한 조언을 요청한다.
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박하나·김영환 부부가 출연해 '동상이몽' 일상을 공개한다. 개그우먼 이은형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박하나는 이날 재연드라마를 통해 홀덤펍에서 딜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손님이었던 남편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현재 출산 후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남편과의 관계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다.
잠시 후 스튜디오에 나란히 등장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지어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긴장케 한다. 더욱이 김영환은 출연 계기에 대해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이 결혼을 꼭 진행해야 하는 건지 의견을 묻고 싶어서 나놨다"고 밝혀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5개월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부부는 한집에 있으면서도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대화를 단절한다. 그러던 중 청첩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미건조한 두 사람의 대화에 MC 박미선은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줄 알겠어"라며 미간을 찌푸린다. 서장훈 또한 "이 상황에서 청첩장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이혼서류를 쓰는 분위기"라며 탄식한다.
박하나·김영환 부부의 결혼식을 위한 MC단의 조언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의 해결책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