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레이싱 모델 출신 유튜버 이해른(32)씨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일부 플랫폼 등 온라인에선 '한선월'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중순께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사망 사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통해 전해졌다. 인천 납골당에 이씨와 이름, 생년월일 등이 같은 여성이 안치된 걸 발견한 누리꾼이 이를 공유하면서다. 이후 온라인에 이씨에 대한 추모글이 올라왔다. 반면 한편에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지는 상황이다.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전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인플루언서 '한선월'(혹은 '청월')로 활동했으나 이달 중순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모 씨에 대해 취재 중이다. 고인을 잘 알고 계신 분, 혹은 주변 인물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썼다.

고인은 2016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약했고 2022년 한선월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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