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유튜브 '청소광 브라이언'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열정!열정!열정!' 특집으로 꾸며진다. 브라이언 외에 그룹 '지오디(god)' 리더 박준형,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본 방송을 앞두고 '브라이언, 있는 그대로 얘기한 '청소광' 명대사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브라이언은 MC 장도연이 "'청소광'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브라이언 표 명대사잖아요"라고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저는 명대사라고 생각도 안 했어요"라며 '청소광' 명대사가 나오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워낙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니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청소광 브라이언' 영상에서 "지구에선 인간들이 제일 더러워. 아이 헤이트 피플(I hate people)"이라는 명대사를 탄생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 등 '청소광' 브라이언의 전매특허 리액션이 이어졌다.

그러자 유노윤호는 불쑥 플라이투더스카이 시절 숙소 생활에 대해 질문했다. 브라이언은 멤버 환희의 청결함을 '보통'으로 평가한 뒤 매니저들의 더러운 방 때문에 괴로웠다며 눈을 뒤집는 환멸의 표정을 지었다. 그는 "god 숙소에 있었으면 죽었겠다"라는 박준형의 얘기에 "하나님이랑 있었겠지"라고 반응했다.

'청소 아저씨' 브라이언의 청결 얘기에 박준형은 문득 해외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그는 "어느 나라라고는 말하지 않을 건데, 거기는 쥐들이 갱스터야. 안 빨라. 그냥 이렇게 걸어가"라며 거리 곳곳 느긋한 워킹을 하는 쥐의 모습을 흉내 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박준형은 또 흩어지는 밥알을 소스에 손으로 뭉쳐서 옆 사람에게 먼저 먹여주는 게 그 나라의 식사 예절이라고 밝혔다. 박준형의 이야기에 브라이언은 "오우! 노우!" "오! 유 에이트 댓(Oh! You ate that)!(오우 그걸 먹었어?)"라는 리액션을 보였다. 이에 박준형은 다른 나라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며 존중한다 했고, MC 김구라도 충분히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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