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곡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를 추가했다.

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이날 오후 12시29분께 1억 회를 돌파했다. 이로써 지민은 이 앨범의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에 이어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게 됐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발표 당시 전 세계 1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8위에 올랐다. 특히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4월 8일 자)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지민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핫 1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작성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강렬한 신스와 드럼 사운드에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대조를 이루는 신스 팝(Synth Pop) 장르다. 지민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참여했다. 영화 내용처럼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픔,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몽환적 분위기를 가진 뮤직비디오는 어지러운 조명, 변칙적인 컷 구성, 지민의 흐트러진 모습 등을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순간을 그렸다. 빅히트 뮤직은 "특히, 거울 속의 '나'를 마주하는 '자각'의 순간들을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것처럼 판타지적으로 표현한 연출이 눈길을 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