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개그맨 겸 사업가 이봉원이 초호화 요트에 눈독을 들였다.

지는 19일 방송된 SBS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1년 차 개그맨 부부 이봉원·박미선의 '각집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봉원은 정기 휴일을 맞아 후배 김수용과 김한석과 함께 항구를 방문했다.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다름 아닌, 세일링 요트. 취미 부자로 알려진 이봉원은 최근 요트에 푹 빠졌다고. 그는 요트 면허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봉원은 요트는 혼자서 못 산다며 "한 세 명 정도 모여야 한다"고 해 후배들을 당황케했다. 이들은 요트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한번 쓱 훑더니 이봉원은 "되게 넓다"며 벌써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요트 내부는 깔끔했고, 침실·주방·화장실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이봉원은 "말 그대로 집이 떠다니는 거라고 보면 돼"라고 김수용과 김한석에게 어필했다.

이 초호화 요트의 가격은 중고가임에도 무려 3억 원을 호가했다. 이봉원은 "중고인데 3억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박미선 선배님한테 혼나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했다. 이봉원은 "혼날 수가 없다"면서 "아내한테 이야기를 안 하니까"라고 대형 비밀을 누설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김수용은 "'돌싱포맨' PD가 형 기다리고 있다던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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