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의 신혼여행에 따라간 사연을 공개한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사위인 가수 원혁과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원혁은 "제가 사랑하는 인생의 파트너와 함께 왔다"며 이용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이용식이 나타나자 MC 김국진은 "욕을 바가지로 드셨더라고요. 그렇게 욕을 먹을 줄 알면서 신혼여행 왜 따라가셨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용식은 "난 절대 핑계 대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화면을 보세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VCR에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원혁이 단둘이 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며 "이제 시작해 볼까?"라고 단단히 벼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수민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며 부모님 없는 둘만의 시간에 행복해했다. 이용식은 "나는 이 장면을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 욕을 그렇게 먹으면서 드디어 나오네"라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딸의 신혼여행에 따라갔다는 이유로 '욕받이'가 된 이용식의 해명, 이수민·원혁 부부의 좌충우돌 신혼여행 이야기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수민과 원혁은 지난 4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열애를 공개했다. 이후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 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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