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홀로서기 후 첫 솔로 컴백을 한다.

18일 리사의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LLOUD Co.)는 리사가 오는 28일 오전 9시 새 싱글 '록스타(ROCKSTAR)'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뒤 처음 발표하는 것이다. 또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로 알려진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결과물이다.

이로써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 가장 빠르게 솔로곡을 내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부터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만 함께하기로 했다. 제니는 오드 아틀리에, 지수는 블리수를 설립하고, 로제는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이후 공식적인 앨범 활동이 없었다.

컴백에 앞서 리사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 계정을 개설해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해당 계정 개설 2시간 만에 1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단숨에 돌파하며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리사는 지난 2021년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 앨범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약 75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첫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수록곡 '머니(Money)'로는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솔로 아티스트로 가장 오랜 기간 차트에 머문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초로 K팝 솔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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