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0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오는 5월8일 새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를 발매한다. 에스파가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이후 첫 앨범이다. 총 6곡이 실린다.

무엇보다 '리얼 월드(REAL WORLD)'로 돌아온 에스파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들의 세계관 시즌2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에스파의 세계관 시즌1은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와 함께 성장한 메타버스 그룹을 그렸다.

EP.1 '블랙 맘바(Black Mamba)', EP.2 '넥스트 레벨(Next Level)', EP.3 '걸스(Girls)'(Don't you know I'm a savage) 3부작을 통해 에스파 멤버들이 아바타 아이(ae)와 연결이 끊기는 싱크아웃(SYNK OUT)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광야로 가기까지 과정을 그렸다. 광야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하는 '블랙맘바(Black Mamba)'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며 하나의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

에스파는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를 오는 5월2일 선공개한다. 전작 '걸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올랐던 만큼,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지도 관심사다.

에스파의 '마이 월드'는 이날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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