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이종원이 일상을 공개했다.

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TV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주목받은 이종원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종원은 1년 전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와 같은 집에서 익숙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여전한 로브와 LP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시리얼이 아닌 단백질 위주의 식단 변화도 선보였다.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밤에 피는 꽃'의 흥행에 대해 그는 "배우로서 더 진지하게 임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을 챙기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아침도 단백질 위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종원은 그간 바쁜 스케줄로 하지 못했던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거실 구석에 앙상한 나무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이 플라워가 있듯이 드라이 트리로···"라며 나무에 담긴 남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청소를 마친 그는 괄사와 롤러까지 동원해 피부 관리에 돌입했다. 사극에 출연하며 얼굴로 승부를 봐야 했다는 이종원은 "괄사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괄사 후 확연히 살아난 얼굴의 라인이 감탄을 자아냈다.

집 현관 문에 걸려있는 찢어진 '입춘대길(立春大吉·입춘을 맞아 크게 대길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라는 글귀도 포착됐다. 이종원은 '밤에 피는 꽃' 촬영 전에 서예를 배웠다. (글귀가) 헐어 있긴 한데···"라며 찢어진 글귀를 그대로 붙여둔 이유를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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