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김희애가 이웃사촌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에 출연한다.

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공개한 예고영상에 김희애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희애 누나 오셨어요"라고 반갑게 맞은 뒤 "같은 동네 주민이라 약국에서도 한번 뵀다"라고 하자, 김희애는 그제야 기억이 난 듯 "맞다"라고 했다.

그간 김희애가 출연했던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부부의 세계' 등 3작품이 연속 흥행한 것에 대해 유재석이 언급하자, 김희애는 "그동안 작업했던 수많은 드라마, 작품들은 선생님이었고 학교였던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996년 사업가 이찬진과 결혼한 김희애는 슬하에 26살, 24살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자녀들에게 하는 잔소리 중 하나가 이불 정리라고 하자, 조세호가 "이불 정리가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까? 또 거기에 누울 건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말에 김희애는 "자기가 잔 이불인데 왜 남의 손에 시키냐"라면서 "그렇게 치면 비빔밥은 왜 먹어, 다 비벼서 나오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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