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숨겨진 목적을 가지고 자신과 결혼하려한 남자친구로 인해 혼란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 결혼을 서두르는 남자친구의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고민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인기는 많지만 까다로운 이성관으로 31세까지 모태솔로던 고민녀는 어느 날 소개팅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를 만났다.

고민녀는 첫 만남부터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며 자신을 계속 웃게 만드는 남자의 모습에 '지금껏 기다리던 사람이 이 사람인가'라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런 그에게 호감이 있다고 느껴 마음을 주던 고민녀는 우연히 다른 여자와 소개팅 중인 남자를 목격해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소개팅을 해보니 오히려 진심을 알게 됐다"는 남자의 말에 한 번 믿어 보기로 결심한 고민녀는 그와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첫 연애인 만큼 천천히 연애를 이어가고 싶은 고민녀와 달리 남자친구는 연애 시작과 동시에 결혼을 급하게 서둘렀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결혼 상대로 선택한 이유를 우연히 듣게 되며 경악하고 자신에 대한 마음마저 의심하게 됐다.

연애 두 달 만에 결혼을 원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MC 주우재는 "결혼으로 달려가는 경주마"라고 표현했고, MC 곽정은은 "사람이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는 딱 두 가지. 그 사람이 너무 좋거나, 내가 결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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