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이정재가 'MBTI'(성격유형검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정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아티스트컴퍼니에서 'MBTI가 무엇이냐. 정우성과 같은 MBTI 아니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거예요"라고 답했다. 앞서 정우성은 MBTI 검사를 통해 'ENFJ'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재는 "제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MBTI 믿지 말라고 하던데?"라면서 "그게 되게 오류가 많고. 인간은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하고 깊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데 MBTI는 몇 개 안 되는 카테고리로 사람을 구분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쉽게 판단하려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고 하더라"며 "재미로만 해야 하지, 맹신하면 절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또 SNS 비법에 대해 "없다. 요즘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셀카로 찍다 보니 구도가 마음에 안 들더라"면서 "'이거를 왜 찍어서 올려야 하지'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 마음에 드는 영상이나 사진들이 없어서 SNS에 몇 달째 아무것도 못 올리고 있다. 지금 슬럼프가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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