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26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데드록(Deadlock)'과 타이틀곡 '프리킹 배드(Freakin' Ba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앨범 발매에 앞서 신보에 대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리더 건일은 신보 '데드락'의 의미에 대해 "'교착 상태'를 의미하는 컴퓨터 용어"라며 "내면의 선과 악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교착 상태에 이르러 혼란에 빠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단어"라고 밝혔다.

이어 가온은 "뮤직 '히어로'와 '빌런' 사이 고민에 빠진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며 "음악과 시각 콘텐츠에는 스스로가 가진 악한 면모를 인정하면서도 나를 '빌런'으로 정의하는 사람들의 프레임 혹은 이분법적 사고를 깨트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프리킹 배드'에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세계관, '플랫폼(♭form)' 속 멤버들의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작사를 맡은 준한은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세상에서 벗어나자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선과 악의 구분에 대한 질문에 작사를 맡은 주연은 "해석하는 주체, 상황,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며 "이런 이야기를 컴백 타이틀곡 '프리킹 배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데드락'에는 '프리킹 배드' 포함, '컴 인투 마이 헤드(Come into my head)', '바이시클(Bicycle)', '체크메이트(checkmate)', '맨 인 더 박스(Man in the Box)', '굿 이너프(Good enough)', '디어 에이치(Dear H.)'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