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투어스·레이베이…'서재페'는 증명이네

RYANTHEME_dhcvz718
한줄 명언 젊은이들에게 관대하라. - 유베날리스
홈 > 연예인 세상 > 연예인 기사 / 뉴스
연예인 기사 / 뉴스

웨이브투어스·레이베이…'서재페'는 증명이네
댓글   0 조회   17 추천   0 비추천   0

자기 소개 쪽지 보내기 게시글 보기

309683220_C0f8QIX5_6da0ef53780ecc766fcd2a047b2b35024ce494c0.jpg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일 오후 1시4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

약 5000석 규모의 해당 공연장은 한낮부터 인산인해였다. 스탠딩 구역의 플로어석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얼터너티브 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의 인기를 확인한 순간이다.

웨이브투어스는 밴드 '더 폴스(The Poles)' 멤버이자 비주얼아트 그룹 '위 아 낫(we are not) 0.00'의 멤버이기도 한 김다니엘과 재즈 쿼텟 '앤트 이즈 포미 인 프렌치'(Ant Is Fourmi in French·AIFF)' 출신 신동규에 베이스 차순종이 합류해 현재의 포맷으로 완성됐다.

재즈 기교를 기반 삼아 인디팝, 알앤비, 로우파이를 넘나든다. 2019년 싱글 '웨이브(wave)'로 데뷔한 이후 감성적이고 아련한 음악으로 팬덤을 구축했다. 특히 6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별청취자가 616만명에 달한다. 이런 이들의 국내 콘서트를 두고 내한공연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국내에서도 음악 마니아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는데,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오프라인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 이날 웨이브투어스는 '퍼플 레이크(purple lake)' 같은 비교적 예전 곡들도 들려주며 골수팬들도 반갑게 맞이했다.

웨이브투어스의 매력은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라이브 무대에선 음악의 결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신동규의 드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사운드의 정서를 뭉개지 않고 단도직입하는 명석함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309683220_ivxjnAQm_57b2049125566cb6ee5f57dcb241032b9d934089.jpg


같은 날 해외 가수 중 인기를 확인 한 뮤지션은 아이슬란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레이베이(Laufey)였다.

'비위치드(bewitched)'로 시작된 그녀의 무대는 말 그대로 황홀한 정경을 선사했다. '아이 위시 유 러브', '드리머', '렛 유 브레이크 마이 하트 어게인(Let You Break My Heart Again)' 같은 곡들은 어쩔 줄 모르고 흔들리는 마음의 주변부를 보듬어줬다. 고음으로 찍어 누르는 게 아닌, 중저음의 담백함으로 마음을 출렁이게 만드는 그녀의 노래 화법은 쾌청한 날씨와 맞물리며 더위와 함께 마음의 열병도 식혀줬다.

벌써부터 레이베이 단독 내한공연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르세라핌' 허윤진과 함께 촬영한 영상 등 국내에 머물며 남긴 흔적은 쇼트폼 플랫폼 '틱톡'에서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09683220_cKOjwI6s_26ba5245746d92d2e0da1f4adf3b129438030217.jpg

이와 함께 이번 서울 재즈 페스티벌 첫날 그루브를 책임진 영국 밴드 '정글(Jungle)'과 역시 폭발적인 연주력을 확인시켜 준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히로미의 소닉 원더 등도 이번에 국내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올해 라인업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명성을 새삼 확인케 했다. 이 페스티벌은 2010년대 음악팬들 사이에서 5월의 성지 순례였다. 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을 아우르며 음악축제의 고급화를 이끌었다.

다소 낯선 음악은 현장에서 들으면 익숙해지는 동시에 정작 우리를 새롭게 만든다는 걸 좋은 음악 축제는 이렇게 증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아직 댓글이 없네요ㅠ_ㅠ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전체 게시글 수 : 18469 개 / 전체 댓글 수 : 1 개
Hot
2023.04.06

NCT 도재정, 정우의 '퍼퓸'…화사한 봄 그 자체

호떡관리자 0    0    174
Hot
2023.04.11

염경환, 홈쇼핑 빚 때문에 시작…쇼호스트 연봉은?

호떡관리자 0    0    195
Hot
2023.04.15

"날 차단해달라"…한예리 모바일 메신저 계정 해킹당해

호떡관리자 0    0    229
Hot
2023.04.20

규현 "커브길 추월은 목숨 걸어야"…추월 사고 집중 조명

호떡관리자 0    0    154
Hot
2023.04.26

행동 하나에 값 매기는 남친…곽정은 "호의여도 모욕적"

호떡관리자 0    0    154
Hot
2023.05.04

윤하 '마인드셋' 트랙리스트 공개…총 10곡 수록

피드 수집 봇 0    0    129
Hot
2023.05.09

최정훈 "스케치북 폐지후 고민…'더시즌즈' MC 영광"

피드 수집 봇 0    0    133
Hot
2023.05.16

미드낫, 기술이라는 '손가락' 아닌 이현이라는 '月'을 봅시다

피드 수집 봇 0    0    113
Hot
2023.05.23

마이 앤트 메리, 지금도 '저스트 팝'…과거 아닌 지금의 호흡

피드 수집 봇 0    0    135
Hot
2023.05.29

'218만 유튜버' 프리지아, 옷만 800벌…남산타워뷰 집 공개

피드 수집 봇 0    0    103
Hot
2023.06.03

'설암 투병' 정미애 "완치 된 거 아냐…7㎏ 감량"

피드 수집 봇 0    0    105
2023.06.08

투자금 100배 주는 인생 역전 '홍김복권' 1등의 주인공은?

피드 수집 봇 0    0    98
Hot
2023.06.23

'미스트롯2' 황승아, 악플 트라우마로 엘리베이터 타기 전 '멈칫'

피드 수집 봇 0    0    104
2023.06.28

김신록, 무당 굿 연기 3분 만에 그로기 상태 "너무 힘들었다"

피드 수집 봇 0    0    94
2023.07.17

조민아, 공황장애 고백 "정신건강의학과 약 매일 복용"

피드 수집 봇 0    0    94
  소셜 계정 으로 로그인
                 
  연예인 세상
  회원 글 등록 랭킹
  회원 댓글 등록 랭킹
  회원 현재 접속자
  회원 포인트 랭킹
  회원 경험치 랭킹
  통계청
  • 현재 접속자 2 명 중 회원 1
  • 오늘 방문자 2,021 명
  • 어제 방문자 2,283 명
  • 최대 방문자 11,082 명
  • 전체 방문자 1,152,649 명
  • 전체 게시글 87,351 개
  • 전체 댓글수 261 개
  • 전체 회원수 1,34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