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안재욱이 개그맨 신동엽과 모델 이소라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안재욱과 배우 성지루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과거 연인인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을 봤냐고 물었다. 안재욱은 "그거 보고 '얘네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하나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 그런 걸 막 장려하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장려는 아니고 23년 만에 만나지 않았나. 아내도 어렸을 때 (이소라를) 좋아했으니까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답했다.

안재욱은 "(신)동엽 아내가 예능 PD이지 않냐. 전에 몇번 물어봤는데 내 남편이 사귀었던 여자친구라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재밌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 그런 부분에 대해 프리하게 놓는다고 하더라"며 신동엽 아내의 반응도 전했다.

이어 안재욱은 "우리 아내는 아직도 (나의) 첫사랑인 줄 알고 있다. 아니 첫사랑이기도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그게 첫사랑이지"라고 받아쳤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23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MBC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