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브라이언이 환희와 활동 당시 한번도 치고 받고 싸운 적이 없다고 했다.

브라이언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인생짤칵'에서 "환희랑 나랑 싸울 수가 없는 게 둘 밖에 없으니까 서로 서운하면 그냥 각 방에서 안 보는 거다. 싸울 이유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또 환희와 브라이언은 4년간 숙소 생활을 했지만 치고 받고 싸울까 봐 당시 소속사 SM에 "제발 숙소 따로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브라이언은 환희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계약 만료 당시 말다툼은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브라이언이 계약 만료 후 더 이상 음악 안하고 미국 가서 공부 한다고 했더니 환희가 '혼자 계획하고 결정하냐'며 소리를 질렀다는 것이다.

브라이언은 "환희가 혼자 너무 소리 지르더라. 나도 '야!' 소리치며 싸울 수 있잖아. 근데 난 '다 큰 사람끼리 소리 쳐야 돼?' '나 바로 네 앞에 있어?' '귀 아프네?' '좀 차분하게 얘기해 줄래?' 약간 얄미운 스타일로 대응했다.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환희가 더 열 받아 하더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