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주지훈이 전 여자친구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닮았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주지훈,김희철 귀여운 동생들이랑 즐겁게 한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우연 중에 최고의 우연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개인 여행으로 독일에 갔는데 (한국 오는) 비행기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서 기다렸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신세경이 나오더라. 화장실 앞이잖아. 그런데 사람이 참 그런게 앞으로 10시간 한국에 가야하는데 인사해? 말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망설이다가 10시간을 그냥 갔다"며 "희철이였으면 벌써 옆에 앉았을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김희철은 "저는 입석으로 갔을 거다"라고 거들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주지훈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지켜보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너무 음흉하지 않냐"고 반응했다.

성시경은 "그게 성격인거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내가 좀 술이 취했나?"라면서 김희철을 바라보며 "내가 옛날부터 생각했는데, 네가 말을 많이 하니까 널 보고 있으면 가슴이 찡한게 내 전 여친이랑 너무 닮았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주지훈의 말에 "쌍커플이 짙었구나"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입도 똑같이 생겼다"고 더했다.

이에 김희철은 "전 여친이 김병옥 형님이냐"라고 웃으며 "김병옥 형님이랑 닮았단 소리 많이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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