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김지석이 바다를 건너 연기의 신을 만나러 간다.

30일 오후 7시10분 방송하는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아이돌 그룹 래퍼 출신 김지석이 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그는 수많은 톱스타들의 스승이자 연기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 배우 류승수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다.

이날 김지석은 오래전 류승수와 함께한 '배우 되기 프로젝트' 추억을 꺼낸다. 첫 만남에 류승수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자신을 사부로 부르라고 했던 일화부터 20년을 앞서간 기막힌 연기 수업까지 공유한다. 또한 제자 김지석을 압구정 한복판에서 텀블링하게 만든 이유도 공개된다.

또한 김지석은 류승수의 예상치 못한 가르침과 팩트 폭행에 울컥한다고 전해진다. 류승수가 두 명의 자녀를 둔 아빠로서의 일과를 설명하지만 미혼인 김지석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류승수는 "지금까지 결혼 못 했지?"라는 반박 불가한 말로 김지석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김지석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꺼내다 옆에 있던 류승수의 아내 눈치를 보고 말을 얼버무렸다.

제작진은 "김지석은 불이 다 꺼진 암울한 분위기 속에 눈이 부은 채로 있던 류승수의 모습을 전한다. 어떤 사연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모두를 공감하게 할 명언을 남겼던 류승수가 '이대로 살기'와 '월드 스타 되기'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이와 함께 김지석은 연기를 배우지 못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자신을 몰래 도와줬던 류승수의 미담을 밝힌다. 류승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자신이 쓴 코멘터리 북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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