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한효주가 MBC TV 드라마 '동이'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이형석과 재회했다.

최근 BH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엔 '지배종 홍보하러 갔다가 13년 만에 동이 아들 만났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엔 드라마 '지배종' 홍보를 위해 화보 촬영에 나선 한효주의 모습이 담겼다.

한 스태프는 쉬고 있는 한효주를 향해 "사실은 저 '동이'할 때 금이였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효주는 깜짝 놀라며 "진짜? 이렇게 컸어?"라며 놀랐다.

'동이'에서 금이 역을 맡은 아역배우 출신 이형석은 "저 이제 25살 됐다. 대학교 다니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효주는 "어이구야"라며 감탄했다.

이형석은 한효주에게 "작품 잘 보고 있다"고 말했고, 한효주는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내 아들 이렇게 컸어? 어휴 못 알아봤어,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했다.

한효주는 "이게 몇 년 만이야? 그 때 아기였는데"라고 떠올렸고, 이형석은 "드라마 찍을 때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그 때 똘똘했는데 다 컸다"고 웃었다.

한효주는 이형석과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형석이 "영광입니다"라고 하자, 한효주는 "우리 이제 인친(인스타그램 친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0년 방영한 '동이'는 조선 역사 상 처음으로 궁중 최하층 무수리 신분에서 내명부 최고의 품계에 오른 숙빈 최씨의 이야기다. 당시 최고 시청률 29.1%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한효주는 이 드라마에서 호연하며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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