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톱 가수 임영웅이 팬덤 '영웅시대'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이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와 함께 단편 영화를 찍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6시16분 임영웅 소셜 미디어에 '온기'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됐다. 단편 영화의 장면들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다.

뮤직비디오는 차 시동을 거는 임영웅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오프로드를 달리는 차, 그 안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임영웅, 황야에 혼자 남은 듯한 쓸쓸한 모습 등이 이어진다.

물고기뮤직은 "특히 임영웅은 눈빛만으로 긴장과 외로움, 두려움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해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도 등장해 실감을 더했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또 다시 먼 길을 떠나도. 한번 더 긴 시간이 가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나 곁에 있어요"라는 서정적인 가사도 돋보인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방탄소년단(BTS)와 사이먼 도미닉, 다이나믹 듀오, 코드 쿤스트, 비비 등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권오준 감독이 맡았다.

임영웅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온기'는 그의 새 더블 싱글의 타이틀이다. 작사에는 김이나, 작곡에는 임영웅 '모래 알갱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던 김수형·황선호가 힘을 보탰다. '온기' 작곡엔 임영웅도 함께 했다.

이번 싱글엔 '온기'와 '홈(Home)' 총 두 곡이 담긴다. 오는 6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2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연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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