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2세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은지원은 2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같이 낚시를 간 개그맨 이수근이 "어머니가 손주를 보고 싶어 할 거 아니냐"고 묻자 "이미 이야기했다. 애 안 낳는다고"고 답했다.

이수근은 "낳으면 좋다. 승기도 애 낳았잖아. 전화로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아기 보고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는 과거 KBS 2TV 예능물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누린 적이 있다.

또 이수근은 은지원에게 이혼하고 오래 만난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다. 은지원은 "옛날에 있었다. 좀 됐지"라고 답했다. 이수근이 "다시 볼 때는 여자친구와 낚시터 같이 오자"고 다시 하자 은지원은 "공개 연애 안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수근은 '미우새'엔 애인 없는 사람들만 나온다며 MC 서장훈의 이름도 거명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그 형은 모른다"고 서장훈의 연애를 의심했고, 이수근도 "넌 형이랑 같은 생각을 갖고 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은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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