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에이티니가 저희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텐션이 올라갔어요."

대세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 첫 번째 공연을 성료한 소감을 밝혔다.

에이티즈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무대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팬덤 에이티니 덕분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에이티니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 관객석을 바라보니 너무 아름다웠다"고 흡족해했다. 또한 "열심히 준비해서 더 즐길 수 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에이티니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 주 무대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19일 코첼라 두 번째 공연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첫째 날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현란한 퍼포먼스로 호응을 얻었다. 부채, 봉산탈춤의 사자탈 등을 등장시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같은 날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 1위엔 '에이티즈'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홍중이 들고 있던 부채에 한글로 적혀 있던 "헬로 코첼라" 등이 뒤따랐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엑스 트렌드 최상위권엔 '#ATEEZatCoachella '가 등장했다.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weibo) 핫서치에는 에이티즈 코첼라 무대 관련 키워드가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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