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용감한 형사들3'에서 세계적인 킬러의 살인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역대급 발언의 범인이 등장한다.

1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방지현·차옥주·이견수 형사가 출연해 직접 맡았던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혼자 사는 친구가 며칠째 연락이 안 돼 집에 가봤지만 집 안에 티브이(TV) 소리가 들리는 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한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형사들은 현장에서 안방 매트리스 위에 만세 자세를 한 채 사망해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런데 현장에 피로 보이는 붉은 액체들이 바닥에 흘러 있었지만 피 냄새가 나지 않았고,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의문을 더했다.

수사팀은 피해자 집 인근 CCTV에서 사망 추정 시간에 큰 짐가방을 든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 것을 확인하고 그의 행적을 뒤쫓았다. 이 남성은 "킬러의 유혹에 빠진 것 같다"며 자신이 세계적인 킬러에게 살인 교육을 받았다는 역대급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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