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지은이 1인2역에 도전한다.

김지은은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U+모바일tv '브랜딩인성수동' 제작발표회에서 "극본이 재미있었다. 영혼이 바뀌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웃기면서 짠했다"며 "영혼 체인지가 되는 과정, 나를 위험에 빠뜨리는 이들을 찾아갈 때 등이 스릴 있더라. 서로 다른 장르를 한 작품에서 겪는 게 재미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영혼이 바뀌었을 때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며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초반에 로몬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서로 습관이나 제스처를 공유하고, 사전에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 등 의논을 많이 했다"며 "나보다 어린 분들과 작품을 한 게 오랜만이어서 걱정했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로몬을 필두로 자주 모이면서 뭉쳤다. 그러다보니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가 나왔다. 감사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는 브랜딩 메카인 성수동을 배경으로 한다. 마케팅 팀장 '강나언'(김지은)과 인턴 '소은호'(로몬)가 불의의 키스 후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상하 관계가 역전, 로맨스에 불이 붙는다. 다음 달 5일 자정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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