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엔믹스(NMIXX)'가 정체성을 녹인 앨범으로 컴백한다.

엔믹스는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를 발표한다. 탄탄한 보컬·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 등 모든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앨범이다.

독특한 앨범명에는 엔믹스 고유 개성과 매력이 담겼다. 자성물질의 화학 기호를 차용한 것으로 '더욱 많은 이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겠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대시(DASH)'는 그룹의 독창적 음악 장르 '믹스 팝(MIXX POP)'이다.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올드스쿨 힙합과 강한 사운드의 팝 펑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이어진다. 여기에 멤버들의 보컬과 랩, 하모니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 워너 대시, 아이 워너 대시 아이 워너 런 잇, 런 잇 대시(I wanna dash, I wanna dash I wanna run it, run it Dash)"가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파워풀하면서도 유려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안무 등이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선공개한 '쏘냐르 (브레이커)(Soñar (Breaker))', 지난해 10월 첫 팬콘에서 깜짝 공개한 '런 포 로지스(Run For Roses)', '엑스오엑스오(XOXO)'가 정식 수록됐다. '런 포 로지스'는 JYP엔터 선배 아티스트인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업했다.

여기에 '붐(BOOM)', '패션프루트(Passionfruit)', '브레이크 더 월(Break The Wall)'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스란, 라이언 전, 더 허브(THE HUB), 런던노이즈(LDN Noise) 등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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