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성추행 갑질 보도때문에 부모와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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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 "성추행 갑질 보도때문에 부모와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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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배우 이치카와 엔노스케(47)가 자신에 대한 성추행 보도때문에 부모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3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치카와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8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이 자신이 권력을 이용해 동성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한 것을 언급하면서 "나에 대한 이 기사가 자살의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치카와는 부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지난달 18일 오전 10시15분경 도쿄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그의 어머니 기노시 노부코(75)는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뒀고, 아버지 이치카와 단시로(76)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치카와는 병원에 이송될 당시 의식이 있었고 목숨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치카와는 모친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지난달 27일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약물을 자신의 부모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의 자살을 도와줬다. 나도 부모님 뒤를 따라 자살할 생각이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또 그는 "부모가 향정신성 약물 약 10정을 복용했다"면서 자신이 약물 10정 정도를 준비하고, 부모가 스스로 먹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부모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 먹었다고 보고 자살 방조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치카와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가 수면제를 먹은 뒤 잠든 후에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치카와 부모의 사망 원인을 향정신성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보고 있지만, 비닐봉지를 씌운 것이 그의 어머니 죽음을 앞당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일본의 한 변호사는 "만약 비닐봉지때문에 부모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자살 방조죄가 살인죄의 혐의로도 바뀔 수 있다"며 "살인죄는 자살 방조죄와 완전히 다른 형량이 된다. 자살을 결심한 사람의 동의가 진정한 의지에 기반한 동의인지 알 수 없다. 이런 사건에서는 생존자의 진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이치카와의 진술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치카와의 아버지의 사망 경위와 그의 부모가 복용한 수면제 양 등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치카와는 일본에서 유명한 가부키 배우다. 드라마 '풍림화산'(2007), '퍼즐'(2008), '대불개안'(2010), '한자와 나오키2'(2020), '가마쿠라도노의 13인'(2022), 영화 '천지명찰'(2012), '하나이쿠사'(2016) 등에 출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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