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의 아들인 래퍼 그리(김동현)가 자신의 공연을 보러온 김구라와 새엄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오랜만에 공부 놓고, 노가리 신나게 까는 홍진경 (조니뎁 만난썰,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모델 출신 홍진경과 개그맨 남창희는 그리가 공연 중인 뮤지컬 '드림하이' 현장을 찾았다. 분장을 끝낸 그리는 "드라마 '드림하이'의 10년 후 이야기다. 저는 춤꾼 '제이슨' 역할을 맡았다"고 뮤지컬 '드림하이'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는 "제가 태어나서 춤을 한 번도 안 춰봤어서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께 공연이 제일 긴장됐었다. 아버지가 새엄마랑 왔는데, 저보고 '멋있다'고 했다. 아빠가 처음으로 인정해줘서 좀 기뻤다. 춤을 매일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그리를 뒀다. 이후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했고, 이듬해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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