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권지안은 누군지 희미해져…'나답게' 외칠 용기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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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권지안은 누군지 희미해져…'나답게' 외칠 용기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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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나는 계속 또 다른 나와 마주친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에서 가수 솔비이자 예술가로 활동 중인 권지안의 에세이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솔비는 10년마다 책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그 기간동안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책을 낸 만큼 그 부분은 지킬 수 있게 살아지게 되더라"며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위해 기록했다. 시련들에 대한 상처, 극복 과정, 10년 전 미술 첫 전시 과정과 서사들이 적혀 있다”며 “이슈들이 있었을 때 시원하게 이야기 할 곳이 없었는데 책에는 기록하고 싶었다. 그림 작업 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들과 가치관을 꼭 책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는데 이에 따른 마음가짐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권지안은 앞자리 때문보다는 책을 출간하면서 스스로에게 '감격'이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성과를 내고 결과물이 나와서의 감동보다는 책을 써내려가면서 과정들 자체로 저 자신이 기특했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여기까지 오면서 삶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몇 번 무너질 뻔한 고비도 있었다. 그럼에도 잘 버텼고, 버티기 위해 기록했던 시간들로 삶의 보고서를 낸 듯한 느낌이다. 나의 40대가 더 기대되고 또 40대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글이 채워질지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지안은 가수 '솔비'이면서 동시에 예술가이다. 미술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자 3가지 공감, 공유, 공헌으로 표현했다.

"예술은 다양성에 대한 제시다, 이 부분은 사람들과 같이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다.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공헌,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연예계에 종사하면서 권지안은 '솔비'는 많이 아는데 권지안은 누구였는지, 좋아하는것이 뭐였는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희미해졌다고 한다. 그녀는 "직업이 외향적이다보니 스스로에게 내향적인 시간을 줄 수 없었고, 미술이 내면을 탐구하고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도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나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계속 또 다른 나와 마주친다. 어렸을 때 나는 왜 여러 자아가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나서도 '자신'에 대해 궁금해한다는 것은 '나답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솔비와 권지안 이 둘을 정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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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은 "주변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말릴 때가 많다. 하지만 제 책에서는 '하라'라고 계속 말을 한다. 그래서 책을 통해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나다움'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나다움은 이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책 속 '우리는 때로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지만 때로는 누군가 내민 손으로 위로받는다'는 문구를 가장 좋아하는 문장으로 꼽으며 "책을 읽으며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시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여러분들이 어떤 시련에도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는 독자가 되길"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권지안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지금 하고 있는 분야를 꾸준히 잘 해내고 싶다며 "무계획이다. 중간에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서슴없이 할 것이다, 올해 말부터는 해외활동을 집중해서 할 계획이다. 책을 10년에 한번씩 내고 있지만, 그 사이에 또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인사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데뷔 20주년에는 가수로서의 무언가를 또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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