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카카오웹툰 ‘다이어터’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제작사 스튜디오애닉은 스튜디오 신기록과 손잡고 카카오웹툰 ‘다이어터’를 드라마로 공동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드라마는 각색을 진행 중이며 원작의 설정에 충실하면서도 보다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어터’는 고도비만 주인공 신수지가 헬스 트레이너 서찬희를 만나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웹툰 ‘셔틀맨’과 ‘지옥사원’ 등 오랜 시간 카카오웹툰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네온비(글), 캐러멜(그림) 작가의 작품이다.

2011년 2월 연재를 시작해 2012년 7월 완결된 ‘다이어터’는 "웹툰계 다이어트 교과서"라고 불리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4억4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단행본 판매량 또한 4만부를 돌파했고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시아 4개국으로 해외 출판 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애닉 측은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이 드라마로 재탄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큰 기대를 받는 작품성 있는 IP 작품을 확보,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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