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앨범이 '오리콘 2024 상반기 앨범 랭킹' 톱10 중 4개를 휩쓸었다.

25일 하이브에 따르면, 세븐틴(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 뮤직), 르세라핌(쏘스뮤직) 등 총 3팀의 K-팝 아티스트가 전날 발표된 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2위,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6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랭킹에서 K-팝 아티스트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10위권 내 2장의 앨범을 올린 아티스트 또한 세븐틴이 유일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는 8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이지(EASY)'는 10위에 자리했다. 이 랭킹 '톱 10'에 진입한 유일한 K-팝 걸그룹의 앨범이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피지컬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오리콘 2024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돋보였다. 세븐틴의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가 2위, '세븐틴스 헤븐'이 5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9위에 랭크됐다.

일본 그룹 '스톤즈(SixTONES)'가 '더 바이브스(THE VIBES)'가 두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K팝 시스템 기반의 일본 그룹인 '아이앤아이(INI)'의 '매치 업'은 양 차트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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