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업영화 여성 감독 1명…지난 5년 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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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업영화 여성 감독 1명…지난 5년 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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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지난해 공개된 한국상업영화 감독 중 여성 감독은 1명이었다.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몇 년 간 독립·예술 영화에서 여성 감독 활약이 돋보이는 것에 비해 고예산·상업 영화에 참여하는 인력의 성비 불균형은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7일 발표한 '2023 한국영화 성인지 결산'을 보면, 작년에 공개된 순제작비 30억원 이상 상업영화 35편 중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임순례 감독의 '교섭' 1편 뿐이었다. 2019년엔 5명(45편), 2020년엔 4명(29편), 2021년엔 2명(17편), 2022년 3명(36편)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낮은 숫자였다. 이밖에 여성 제작자는 22명(23.9%), 여성 프로듀서는 13명(23.6%), 여성 주연은 9명(25.7%), 여성 각본가는 12명(21.8%)으로 전년 대비 제작자·프로듀서·주연은 늘고 감독·각본가는 줄었다. 촬영감독은 0명으로 2022년과 동일했다.

범위를 개봉 영화 183편으로 넓히면 여성 감독은 49명(22.8%), 제작자는 77명(24.8%), 프로듀서는 71명(31%), 주연은 81명(40.7%), 각본가는 67명(30.7%), 촬영감독은 18명(8.1%)로 전년 대비 감독·제작자·각본가가 증가하고 프로듀서·주연·촬영감독은 감소했다.

영진위는 코로나 사태 이전(2017~2019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모든 직종 성비 불균형이 완화됐으나 순제작비 30억원 이상 상업 영화에선 특히 감독·프로듀서의 빈도와 비율이 줄고 촬영감독은 0명에 그치는 등 불균형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추세라고 봤다. 영진위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개봉이 늦춰졌던 대작들이 지난해 연이어 개봉하며 고예산-남성 중심 상업 영화가 주요 흥행작이 됐다"며 "최근 몇 년 간 독립·예술 영화에서 여성 감독 활약이 돋보이는 것에 비해 고예산·상업 영화에 참여하는 인력의 성비 불균형은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영진위는 영화 속 여성 캐릭터가 양적으로는 늘었으나 성별 고정관념에선 벗어나지 못했다고 봤다. 스크린 안에서 재현되는 성인지 캐릭터 분석을 위한 벡델테스트 및 스테레오타입 테스트 결과, 흥행 30위 작품 중 벡델테스트 통과 작품은 증가했고, 스테레오타입 테스트에 해당되는 작품 편수 또한 증가했다. 표면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많아지긴 했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다양성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한국 영화에서 다양성 테스트 결과를 보면 수치는 직전 년도와 비슷했지만, 지난 5년 평균치보다는 낮았다.

영진위는 "2016년 이후 한국영화 창작 인력과 서사 성별 불균형은 다소 개선되는 듯 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퇴보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영화계 전반적인 투자가 축소되고 제작이 위축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백델테스트=1985년 미국 여성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고안한 성평등 테스트로 벡델테스트를 통과하려면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등장해야 하고 ▲이들이 서로 대화해야 하며 ▲대화 내용에 남자와 관련된 것이 아닌 내용이 있어야 한다.

*여성 스테레오타입 테스트=영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전형성을 파악하는 7개 항목에 대한 테스트로 1~4항목은 주·조연 인물을 대상으로 하며, 6~7항목은 엑스트라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의 항목이라도 해당된다면 정형화된 여성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다양성 테스트=성소수자·장애인·다인종·종족·국가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대상으로 ▲등장 여부 ▲주인공 여부 ▲정형화나 편견에 도전하는지 여부를 질문하고 각 항목에 차별을 두어 가점하는 방식으로 산출.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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