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제주의 맛에 취해 제주살이에 대한 욕심을 고백한다.

30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제주도민 히밥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한다.

이영식PD는 멀리까지 맛 탐방을 나선 토밥즈를 위해 도민들도 줄 선다는 맛집을 선정해 제주 로컬 3味(미)를 선정했다.

특히 두 번째 식사 장소로 선정된 곳은 히밥의 먹킷리스트에 있던 맛집이다. 최근 도민들 사이에서도 핫한 식당이다. 제주댁 이효리도 사랑한 수제 두부 맛집이다. 일본 100년 두부 장인의 비법을 그대로 가져와 한국식으로 새롭게 변형한 메뉴를 판매한다.

튀긴 연두부가 사르르 녹는 아게다시도후와 모찌리 두부, 100% 수제 두유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이 등장한다.

새롭고 신선한 맛 자극에 잔뜩 취해있던 박나래는 제주도민 히밥에 "너 아는 귤 농장 없냐, 한 달만 일하면서 살고 싶다"라며 제주 한달살이 로망을 전한다. 히밥이 "있죠!"라고 답하자, 박나래는 "그러면 네 농장에 나 취직시켜 주면 안 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간에서 취업알선자로 변신한 현주엽은 "딱 정해라, 당근, 귤, 레몬 뭐 어떤 것으로 가고 싶냐"고 물어보자, 박나래는 "원양어선은 없냐"라고 답했다. 김숙은 "그럼 지금 이야기한 밭들이 정말 다 히밥에게 있다는 거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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