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불후의 거장' 베토벤의 이모저모를 톺아본다.

1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03회에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조은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베토벤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 본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유년기 때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드러낸 베토벤은 고향인 독일은 물론, 음악의 도시 빈까지 섭렵한다. 특히 귀족들에게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괴짜의 면모를 드러내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음악인으로써 치명적인 장애인 청력 장애가 찾아온다.

30대의 나이에 청력상실의 위기를 맞이한 베토벤은 유서를 작성할 정도로 상심했지만, 그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음악으로 한계를 극복해 불후의 명곡들을 완성한다.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지휘한 70분 대서사시의 숨은 비밀과 모차르트, 하이든 등 그와 당대 음악가들과의 인연도 공개된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독일에서 온 니키가 함께 한다. 손준호는 "'모차르트 편'에 출연했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이 조언한 대로, 베토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며 음악 지식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베토벤 가곡을 열창해 분위기를 달군다. 니키 역시 "베토벤은 독일의 자부심"이라며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일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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