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2023년 글로벌 투어를 펼치고 있는 그룹 '레드벨벳'이 서울,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필리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지난 7일 필리핀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레드벨벳 4th 콘서트 : 알 투 브이 인 마닐라'를 개최, 환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의 필리핀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으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레드벨벳의 강력한 티켓 파워와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드벨벳은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피카부 (Peek-A-Boo)', '사이코(Psycho)' 등 히트곡을 비롯, 상큼하고 발랄한 'LP', '오 보이(Oh Boy)’, '롤러코스터 (On A Ride)', 시크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줌(ZOOM)', '바이 바이(BYE BYE)' 등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들로 관객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레드벨벳의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며 큰 함성을 보낸 것은 물론 핸드폰 플래시와 컬러 스티커를 사용해 공연장을 멤버들의 상징색으로 물들이며 공연을 즐겼다.

레드벨벳은 "오늘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감동받았고 큰 에너지와 좋은 기억을 얻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13~14일 양일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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