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더클래식' 김광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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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더클래식' 김광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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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그 유명한 말이다. 일본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슬램덩크'에서 안 선생님이 정대만에게 했던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은 끝나는 거야"도 같은 맥락이다. 장르를 막론하고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이 잠언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듀오 '더 클래식'(김광진·박용준)과 김광진을 통해 더 탄탄해진다.

'마법의 성' '여우야' 등 대중음악의 고전 반열에 오른 곡들을 보유한 더클래식은 지난해부터 공연으로 재발견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6시엔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김광진, 박용준은 1991년 가수 한동준 앨범을 준비 중이던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소개로 처음 만났다. 1994년 내놓은 역사적인 음반인 1집 '마법의 성'은 가수 이승환이 제작했다.

1994년은 그룹 '서태지와아이들' 데뷔(1992)와 그룹 'HOT' 데뷔(1996) 사이에 정확히 껴있다. 세상에 울려 퍼진 '마법의 성'은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는 동화 같은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건드렸다. 어른들에게는 순수로의 회귀였다.더 클래식은 이후 '여우야' '송가'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해피아워'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97년 3집 발표 이후 각자 솔로로 연주 활동에 나서며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각자 음악 행보는 이어갔다. 김광진은 '편지' '동경소녀' 등의 솔로곡을 후배들이 잇따라 재해석하면서 신세대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별을 찾는 아이'를 통해 아이유와도 작업했다. 국내 최초 공인 재무분석가(CFA) 뮤지션인 운용사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동부자산운용의 더 클래식 펀드 시리즈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박용준은 '과속스캔들' '신기전' '오감도' 등 영화 음악, 조용필·신승훈·이승환·김장훈·이소라·유희열·아이유 등의 앨범작업에 참여하면서 현시대와 호흡했다. 이들은 20주년을 맞은 지난 2014년 미니앨범 '메모리 앤드 어 스텝(Memory & A Step)'을 내놓기도 했다.

더클래식의 선율엔 화려한 꾸밈이 없다. 애수가 깃든 평범함이 오히려 비범해진 애틋함을 그리며 우리의 감정 어딘가 본령을 건드리는데, 김광진 멜로디·박용준 편곡은 이처럼 속수무책이다.

골수팬들이 여전히 더클래식을 그리워하고, 젊은 세대들이 이들을 신선하게 여기는 이유다. 팬클럽도 생겨 소셜 미디어에 이들의 입소문이 갈수록 퍼지고 있다. 최근 서울 동부이촌동에서 만난 김광진은 "세월이 흐를수록 라이브 실력이 익어간다"고 미소지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최근 잇따라 공연을 하셨는데 라이브가 좋다는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연주의 다이내믹 뿐 아니라 제 보컬도 예전보다 조금 더 탄탄해져서 팬들이 되게 좋아하세요. 숨겨져 있는 노래들도 한 두 곡씩 새로운 공연할 때마다 선보이고 있는데 그 점도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요. 작년 공연부터 함께 해주시는 스타일리스트가 한 분 계신데 과감하게 저를 스타일링을 해주세요. 처음엔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작년 앙코르에선 '레게 머리'도 했었거든요. 하하. 예전보다 더 에너지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공연을 통해 예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90년대에 어덜트 컨템퍼러리 음악을 했던 뮤지션이었는데, 저희의 장점은 '음악의 다양성'에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공연을 하시면서 새롭게 발견된 곡들이 있을까요?

"더 클래식 1집(1994)에 수록돼 있었던 '이별 덤덤'이요. 모던한 느낌으로 편곡을 해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때부터 불렀어요. 이 곡의 라이브는 29년 만에 처음이었거든요. 3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살리에르의 슬픔'도 무대에서 초연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고요. 더 클래식의 근래작 중 '우리에겐'이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발라드 곡인데 부를 기회가 없었어요. 이 곡도 공연에서 공연한 뒤 '좋았다'는 반응이 많이 올라옵니다."

-골수팬이야 워낙 많지만 젊은 팬들도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아요.

"공연장에 20~30대 팬들이 꽤 있고요. 계속 곡들이 리메이크되면서 들어주시는 분들이 늘어났고요. 주변 젊은 친구들 중에선 '동경소녀'(2002)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이 노래의 라이브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어요. 약간은 슬픈 느낌이 있는 노래라, 너무 활기차면 안 되고 적당하게 불러야 하는 노래거든요. 세월이 흐르면서 라이브 실력도 조금씩 익어가는 '포도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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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 관록이 붙는 건가요? 아니면 그에 대한 해석이 진해지는 건가요?

"저희 연주팀들은 녹음에도 참여했던 세션 플레이어들인데 일단 연주 실력이 뛰어나요. 자주는 아니지만, 그런 분들이 오랫동안 같이 공연을 하니 합이 되게 좋아요. 제 보컬도 예전보다는 중저음이 되게 많이 좋아졌어요. 더 안정된 소리를 내고 있죠. 고음은 거의 예전하고 똑같이 내고요."

-부산에선 몇 년 만에 공연하시는 건가요?

"한 30년 된 것 같아요. 더 클래식 초창기에만 한 번 했어요. 그때 아마 이승환 씨랑 같이 공연을 했던 것 같아요. 부산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다양한 음악들이 많이 유행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대학가요제에 출전한 부산 출신 밴드 중엔 리듬이 좋은 뮤지션들이 많았어요. 저도 인천 출신인데 항구도시가 갖는 복합적인 문화 분위기가 있기도 하죠. 해외 문물이 많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잖아요. 그런 점에서 다양성의 매력을 갖고 있기도 하죠."

-선생님 어렸을 때 자양분이 됐던 감성과 음악들이 궁금합니다.

"저는 송창식 선배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요. 트윈폴리오 그리고 '연안 부두'를 불렀던 김트리오를 좋아했어요. 특히 드러머(김대환)의 화려한 드럼 연주를 좋아했죠. 김민기 선배님 앨범도 많이 들었죠."

-20주년 때엔 앨범을 내셨는데, 이번 30주년 때엔 앨범을 내지 않으셨어요.

"이제 곡을 쓸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에 너무 곡을 안 쓰다 보니까, 곡 쓰는 게 많이 침체됐던 건 사실이고요. 올해에는 꼭 곡 준비를 시작하려고요. 새로운 곡을 구상하고 있어요. 기존 곡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리듬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개인 앨범이 될 거 같아요."

-배우 설인아 씨가 더 클래식 데뷔 30주년 음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여우야'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어요.

"설인아 씨가 음악적인 역량이 좋다고 전해들었는데 실제로 보컬 녹음이 아주 금방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실력이 있는 분들과 계속 같이 작업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능력 있는 아티스트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차분히 진행을 하려고 해요."

-더 클래식 이전에 1992년 솔로 데뷔 앨범 '버진 플라이트(Virgin Flight)'를 발매하셨어요. 정말 좋은 앨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1991년에 나왔던 앨범이에요. 그 당시에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고요.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어요."

-SM 얘기가 나와서 K팝이나 요즘 음악도 많이 들으세요?

"우리나라 음악의 저변이 워낙 넓어졌죠. 실용음악과 출신의 연주자들, 뮤지션들 많고요. 또 K팝이 계속 발전하면서 정말 완성도가 많이 좋아지고 작곡, 사운드의 폭도 완전히 넓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렇지만 선호되는 장르의 폭은 좁은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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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는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였습니다. 서태지와아이들(1992)과 'H.O.T'(1996) 사이에 더 클래식(1994)이 있었죠.

"송라이터들의 전성기는 1990년대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음악적인 그림들을 그렸던 시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거든요. 앨범에서 홍보할 곡이 아니더라도 수록곡 중에 자신의 음악적 상상력을 보여주고 싶은 곡들이 있었던 시대였던 것 같아요. 015B, 신해철 씨처럼요. 지금은 굉장히 트렌드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시대인 것 같고요. 남들과 다른 걸 한다든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또 해봅니다."

-선생님은 한 장르에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시도해오셨습니다.

"일단 비슷한 장르를 하는 게 저는 싫더라고요. 더클래식 2집에선 (1집의) '마법의 성' 같은 곡도 있어야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비슷한 곡은 하고 싶지 않았고요. 항상 다른 장르를 하고 싶은데, 음악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음악과 팬들이 하기를 기대하는 음악은 좀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좋아서 했지만 반응이 없을 수도 있는 거고요. 이제 나이를 먹고 나서는 그런 반응에 좀 더 담담해져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솔직히 또 반응이 없을 때는 실망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전 '마법의 성'도 '마법의 성'이지만 '여우야'가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곡 전개랑 화성 그리고 사운드가 너무 멋졌던 곡이에요.

"'좋은 사운드'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마법의 성'이 되게 성공했기 때문이에요. 박용준 씨랑 저랑 굉장히 에너지가 많은 상황이었고요. 보통 곡을 쓴 다음에 엔지니어, 연주인들이랑 녹음실에서 처음 녹음을 하는데요. '여우야'는 녹음 전에 녹음실을 빌려서 녹음실과 세션 비용을 다 지불하고 먼저 연습을 했어요. 당시에 녹음 비용도 엄청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해서 비용을 기꺼이 투입했어요. 연습이 많아질수록 그루브가 더 좋아지잖아요. 재밌었던 거는 당시에 조동익 선배님이 베이스를 치셨는데 '여우야' 이전까지는 태핑하는 베이스를 한 번도 치신 적이 없는 분이에요."

-와 정말요? 베이스 라인이 엄청 났는데요.

"또 피아노 간주 연주는 누가 하시면 좋을까 고민하다 피아노만 정원영 선배님를 섭외해서 부탁을 드렸어요. 그 간주는 지금도 정원영 선배님 제자들이 흉내를 많이 낸다고 하더라고요."

-기타는 함춘호 선생님이 맡으시고 세션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용준 씨가 그런 좋은 뮤지션들과 계속 세션을 하는 멤버들 중에 한 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섭외였어요. 그래서 다들 앨범의 녹음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줬던 것 같아요. 딱 연주만 하고 가는 게 아니라 마음이 담겨 있는 거죠. 왜냐하면 세션을 떠나 동료이기 때문이죠. 저희와 같은 느낌이 나는 앨범이 김현철 씨 1집이에요. 조동익·함춘호·손진태 씨 등이 세션으로 함께 하셨는데 김현철 씨가 그분들과 함께 하는 떠오르는 세션맨이라 가능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참신한 음반이 됐죠. 더클래식 2집의 완성도가 좋았던 것도 박용준 씨의 역할이 상당히 컸던 거죠."

-유대감이 있어 가능했던 거네요.

"네 맞아요. 동료 뮤지션이라는 생각을 한 거죠. 제가 조동익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하는데 '여우야' 베이스 라인이 좋다고 많이 얘기들을 하시잖아요. 그 분이 첫 번째 태핑한 베이스라는 점이 의미가 있는 건데, 그 만큼 신경을 써서 연주를 해주셨다는 거니까 정말 감사해요."

-물론 멜로디나 사운드도 좋지만 선생님의 노랫말도 일품이죠. 가사에 격조가 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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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짝사랑을 많이 했어요. 혼자 좋아하다가 끝난 사랑도 많았죠. 그래서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항상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으시면서, 굉장히 슬픈데 위안을 많이 얻는다는 얘기를 하시거든요. 제 노래엔 잠시라도 사랑하는 대상이 됐다는 것에 대해 고마워할 수 있는 마음이 담겼죠."

-이제 곧 신곡을 내시겠죠?

"머물러 있지 않고 음악적인 취향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그때그때 제가 좋아하는 걸 음악도 조금씩 변화가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 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잘 표현하면 괜찮은 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담일 수도 있지만 야구를 좋아하시는 걸로 아는데요. 키움 히어로즈 팬이신 걸로 압니다.

"제가 삼미 슈퍼스타즈 때부터 야구를 봤어요. 당시에 정말 언더독이잖아요. 약팀이 어떻게든지 하려고 발버둥치는 걸 지켜봤죠. 야구는 정말 많은 요소가 반영이 돼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잘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꼭 투자를 많이 한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또 히어로즈처럼 젊은 선지자들이 계속 자라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이죠. 전체적으로 성적이 안 좋아도 한 경기를 잘해서 이기면 그날 하루가 너무 행복해요."

-야구랑 음악의 공통점 같은 게 있나요?

"드라마틱한 게 비슷하고요. 특히 야구나 음악 둘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 점에서 같아요. 저 역시 음악적으로 부침이 있었지만, 공연을 해오면서 자존감이 올라간 것 같아요. 팬분들 덕분이죠. 나이에 비해서 좋은 사운드, 좋은 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때 조금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작년에 제가 다닌 미시간 주립대 경영학 석사(MBA) 과정 35주년 재상봉 행사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초대돼 미국 동문들 앞에서 노래를 다섯 곡 불렀고 제 음악 인생에 대해서 영문으로 질의응답을 했죠. 아들이랑 행사에 갔는데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특히 K팝의 위상이 높아서 미국 동문들이 자녀가 좋아한다며 K팝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선생님 덕분에 K팝의 범주가 넓다는 걸 현지 분들이 아셨겠네요.

"90년대 뮤지션들의 토양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K팝이 번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음악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하고 협업 프로젝트도 하고 싶어요. 해외 아티스트와 작업도요. 그렇게 계속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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