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업고 튀어·노면색깔 유도선…임영웅 '영웅담' 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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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업고 튀어·노면색깔 유도선…임영웅 '영웅담' 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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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끝났어도 끝난 게 아니다. 톱 가수 임영웅이 10만명을 불러 모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관련 미담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2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콘서트에서 임영웅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각종 영웅담을 빚어냈다. 진정한 '영웅시대'인 셈이다.

관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배려는 이미 이전 콘서트에서도 유명했다. "K팝 그룹들이 이를 본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아이돌 판에 쫙 깔렸다.

이번엔 스태프가 솔선수범하며 앞장섰다. 지난 25일 공연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한 진행요원이 업고 이동하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 등에 사진과 영상으로 퍼진 것이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tvN '선재 업고 튀어' 제목을 가져와 "어르신 업고 튀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류선재'를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임솔'에 스태프를 빗댄 것이다.

임영웅은 26일 공연에서 해당 진행요원에 대해 "히어로"라며 공개 언급했다. 그는 "어제 우리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은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신다. 여기 2층에 계시다고 들었다. 고맙다. 정말 멋진 일을 하셨다. 진행하시는 모든 분이 친절하게 진행해주셨다. 따뜻한 박수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또 이번에 역시 중장년 층을 위해 용이한 동선짜기에 대해 고민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형 공연장의 객석을 찾는데 수월하도록, 고속도로 노면색깔 유도선을 연상케 하는 색깔 줄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 일대에 자세히 그려놓았다. 자신의 구역 색깔에 맞춰 줄만 따라가면, 해당 좌석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임영웅과 물고기뮤직 측에 최근 사회적 화두인 '실버 사업' 자문을 구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언급은 단순 농담만이 아니었다. 그 만큼 배려가 많았고 섬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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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 때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 팬덤 영웅시대 상징색인 하늘색의 품질 좋은 우비도 대량으로 준비했다.

임영웅은 축구 팬들에게 화두였던 '잔디 보호'에도 앞장섰다.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열린 K리그 'FC 서울 대 대구 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적이 있는데 잔디 훼손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나서 화제가 됐다. 그런 임영웅이기에 경기장 측에서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이번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엔 관객이 입장하지 않았다. 아울러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또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돌출무대로 둘렀다. 그 돌출무대를 쉴 새 없이 걸어다니며 구석구석에 있는 팬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이 만보기를 찼으면, 수만보가 나왔을 만큼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임영웅은 날기도 했다. 헬륨으로 채운 기구를 타고 2층에 있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두둥실 떠오른 것이다. 기구가 안전하게 설치 돼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찾아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는데, 두려움보다 팬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아울러 그라운드 한가운데에 섬처럼 중앙 무대를 설치해 집중도를 높였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그 무대 주변엔 온통 흰 천으로 둘렀는데, 미디어아트 같은 각종 조명·영상 연출을 위한 하얀 캔버스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한 트로트 가수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업계가 혼탁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임영웅과 그의 스태프들 그리고 질서 정연한 팬덤 영웅시대는 그런 가운데 소중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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