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상 아니면 출근해" 폭언 상사…○○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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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6:11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는 '막말 빌런'이 등장한다.
10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될 MBN·채널S 예능 '오피스 빌런'에서는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무개념 막말 빌런'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이날 '빌런스 게임'에는 드라마 속 패륜아들이나 할 법한 말들을 매일같이 하는 상사가 등장한다.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게 돼 휴가를 쓰겠다고 요청한 직원에게 '막말 빌런'은 "휴가 내고 어디 놀러 가려는 거 아니냐. 부모 죽은 것도 아니면서 무게를 잡냐. 휴가 절대 안 된다. 무조건 출근해라"면서 선을 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홍현희는 "저런 큰일 있을 때 그런 이야기 들으면 속상할 것 같다"며 탄식하고, 곽튜브는 "분노로 바뀔 것 같다"며 열을 낸다. 역대급 빌런의 등장에 '빌런 감별단'의 혈압까지 급상승한다. 곽튜브는 "직장 다니다 보면 막말은 너무 흔한 것 같다"며 "신입 때 상사의 분풀이에 입원까지 할 정도였다"고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빌런스 게임'에 등장한 '막말 빌런'은 물론 '빌런 감별단'이 선보이는 다양한 '막말 빌런'을 지켜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막말 빌런을 나누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은 '화풀이 형'이다. 다른 곳에서 감정이 상한 것을 회사에서 푸는데 정작 본인은 화풀이라 생각 안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빌런스 게임' 속 '막말 빌런' 같은 유형인데 'OOO'에서 오는 폭언"이라고 분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