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JTBC 여성 보컬그룹 오디션 '걸스 온 파이어' 치열한 승부를 시작한다.

5일 JTBC는 '걸스 온 파이어' 오프닝쇼 영상을 공개했다. 본선 진출자 50인이 마치 런웨이에 선 듯 모델처럼 무대 위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맨발로 무대 위에 등장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보내는 등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유감없이 뽐낸다. 50인의 참가자들이 X자형의 무대를 모두 채운 뒤, MC 장도연이 등장했다. "무대에 미친 XX들이 몰려온다"라는 강렬한 멘트로 오프닝을 열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새로운 K팝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슈퍼밴드'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이다. 프로듀서로는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확정됐다.

앞서 공개된 참가자 라인업에는 현직 가수부터 가수 크러쉬의 친누나, 전 걸그룹 메인 보컬 출신,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전 세계 2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OST 가수,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리더 등이 올랐다. 이들은 본선 1라운드부터 '1 VS 1 맞짱 승부'를 예고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아울러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