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케플러(Kep1er)'가 일본 데뷔 1년8개월 만에 현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14일 웨이크원·소니뮤직재팬·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는 오는 5월8일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켑원고잉(Kep1going)'을 발매한다.

제목엔 케플러와 팬덤 '케플리안(Kep1ian)'이 '앞으로도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스트레이트 라인(Straight Line)'과 일본 오리지널 곡 5곡을 포함해 통상반과 초회반A, 솔로반에는 총 15곡이, 초회반B에는 총 18곡이 수록된다.

케플러는 일본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떨리고 설레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와 퍼포먼스로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케플러는 일본에서 2022년 9월 싱글 1집 '플라이-업(FLY-UP)', 작년 3월 싱글 2집 '플라이-바이(FLY-BY)'·11월 싱글 3집 '플라이-하이(FLY-HIGH)'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플라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특히, 3개의 싱글은 오리콘 일간·주간 싱글 랭킹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개 연속 '골드' 음반 인증을 받았다.

또한, 케플러는 지난해 5월과 6월 도쿄, 나고야, 고베 등 3개 도시에서 데뷔 이후 첫 아레나 투어 '플라이-바이'를 열어 5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그 해 10월 도쿄에서 첫 단독 팬미팅 '페어리 판타지아(Fairy Fantasia)'를 열었다. 오는 23~25일 치바 마쿠하리메세 마쿠하리 이벤트홀, 3월 2~3일 고베 고베월드 기념홀에선 각각 일본 첫 팬 콘서트 '플라이-하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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