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KBS 조이(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재평가가 시급한 노래들이 공개된다.

19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힛트쏭 맘대로! 2024 역주행 기원 힛-트쏭'을 주제로 재평가가 시급한 '숨.듣.명' 힛트쏭이 공개된다.

이날 일일 인턴 MC로 출연해 "이동근 아나운서와 직장 동료이자 선후배 관계"라고 소개한 KBS N 스포츠 오효주 아나운서를 본 김희철은 "오늘 단둘이서 따뜻한 진행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순위 소개에 앞서 김국환의 '타타타', 이엑스아이디(EXID)의 '위아래',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나열하며 역주행 노래라는 점을 소개한 후 김희철은 오효주 아나운서에게 "근데 예쁘다! 미인이신데?"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이동근 아나운서가 "뭐 하시는 거죠? 사심을 채우려고!"라면서 분노했다.

가수 조성모와 서영은의 리메이크 곡으로 잘 알려진 2위만 무려 16번 했던 노래와, 한국의 '웨스트 라이프'라고 불리며 당시 댄스 그룹 공식을 파괴한 보이 그룹의 데뷔곡 등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유명 드라마 OST에 수록된 그 시절 여자들의 노래방 국민 애창곡을 듣고 이 곡이 수록된 드라마의 명대사를 따라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아! 선생님!"이라며 야릇한 표정을 지어 또다시 이동근 아나운서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김희철은 이에 굴하지 않고 "감성도 저랑 잘 맞으시네", "나중에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해 드려야겠네요" 등의 멘트로 방송 내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순위 공개 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동해, 김희철과 같이 찍은 사진 힌트에 김희철은 "2010년도에 성수동인가 건대에 있는 파닭 집에 갔었다"라며 소개한 가수의 정체와 “요즘 4세대 아이돌 느낌”이라고 평가한 가수의 노래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탑골 에일리'라고 불리는 가수가 첫사랑과 헤어지고 불렀다는 노래와, 오효주 아나운서가 "아이브의 '아이 엠(I AM)'과 그룹 '(여자)아이들'의 '퀸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밝힌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최애 곡 중 하나라고 밝힌 노래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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