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이경규가 배우 이소룡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레전드 액션 배우' 이소룡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소룡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새 시즌 첫 번째 에피소드의 인생 텔러로 이경규가 나섰다. 이경규는 "방송을 앞두고 이소룡 의상을 구매했고 쌍절곤과 발차기 연습까지 했다"며 "전 재산을 쏟아부어 영화 '복수혈전'(1992)에 도전했던 건 이소룡 때문이었고 여전히 이소룡은 내 꿈"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최근 화제가 된 1000만 영화 '서울의 봄'(2023)에서 전두광의 오른팔인 임학주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재윤도 출연했다. 이재윤은 "아버지부터 2대째 이소룡 팬이다"라며 이소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 손가락 팔굽혀펴기에 도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소룡과 절권도를 함께 수련한 동료이자 친구였던 무술가 댄 이노산토와 성룡의 무술 스승인 액션 배우 황인식을 만나 인간 이소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편, '과몰입 인생사'는 역사 속 한 인물의 인생을 조명하며 그 인물의 선택과 결과를 따라가는 대체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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