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솔로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된 지수의 첫 솔로 싱글 '미(ME)' 타이틀곡 '꽃(FLOWER)'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한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의 각국에서 고른 인기 분포를 나타내며 총 57개국 지역 정상에 오른 결과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꽃'은 공개되자마자 네이버 바이브 1위 직행을 비롯 멜론,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을 꿰찼다. 특히 24시간 이용량과 실시간 이용자수를 합산해 집계되는 멜론에서는 빠른 상승 추이로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블랙핑크가 '유튜브 퀸'으로 통하는 만큼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꽃'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20시간 만에 3700만 뷰를 돌파하며 단숨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도 이에 힘입어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해 856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빌보드, 영국 롤링스톤·NME 등 유력 외신들도 지수의 솔로 데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NME는 "'꽃'은 우아함과 창의성, 현대적 요소와 전통미가 모두 담겨있는 곡"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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