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현·문세윤이 인도네시아 대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숙소에서 힐링한다.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SBS Plus 예능물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4회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자연친화적 숙소에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김준현·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사람은 야시장에서 인도네시아 전통 꼬치요리인 사테에 맥주를 곁들이며 동남아 여행의 백미를 만끽했다. 이후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곧장 코까지 골며 '딥슬립'에 빠진다. 두 사람이 잠든 사이, 택시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껌껌한 산길로 들어간다. 숙소를 예약한 김준현은 쌔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갑자기 눈을 떠서 주위를 살핀다. 이어 일어난 문세윤도 "뭐야. 왜 정글로 들어가? 아무것도 안 보여"라며 초긴장한다.

하지만 잠시 후 들어선 숙소는 드넓은 마당과 전용 수영장까지 구비된 럭셔리한 분위기라 감탄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동시에 "우와"라는 탄성을 내지르고, 김준현은 "세윤이 네가 원하던 그런 곳이야"라고 말한다. 실제로 문세윤은 풀벌레 소리까지 들려오자 감격한 듯 눈가를 촉촉하게 적신다. 그러나 숙소 안을 살펴보던 김준현은 "야. 여기 오픈X이야"라며 너무나도 자연친화적인 화장실의 상태를 발견한다. 문세윤도 "이거 쌩 야외네. 이런 집이 다 있지?"라며 경악한다.

다음날 아침, 조식이 배달되자 문세윤은 김준현을 깨우러 출동한다. 이때 문세윤은 김준현의 배에다 입을 댄 채 '배방귀'를 작렬하고, 김준현은 수치심때문에 기상한다. 문세윤은 "내가 살면서 했던 배방귀 중 최고로 소리가 좋았어"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두 사람은 '뷰 맛집' 숙소에서 현지 조식과 컵라면을 먹은뒤 수영장으로 직행한다. 즐거운 물놀이에 두 사람은 "숙소 진짜 잘 골랐다. 애들 데리고 와야겠다"라며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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